전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우루] Midnight 눈 내린 푸르스름한 새벽, 성탄절의 열기에 데여버린 상점가의 정리가 한창중인데 웬 외제차 하나가 우뚝 섰다. 다급하게 차에서 발을 디딘 그는 마침 입간판을 돌려놓으려던 상점의 주인과 눈이 마주쳤다. 심신이 지쳐버렸는지 손님을 그리 환영한다는 눈빛은 아니었다. 짧은 눈인사를 바치고 그는 ‘Close’로 돌려지려는 입간판을 지나치고 상점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저기요! 문 닫는거 안보이십니까!”“여기에서 제일 비싼 물건은?” 진열된 물건을 열심히 눈으로 훑는 그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말이 나왔다. 반으로 뒤집혀진 입간판을 들고 멍하니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상점 주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예! 그쪽 코너로 가시면 바로 보이실 겁니다! 박수를 두어 번 치며 눈사람 인형을 집으려던 그를 억지로 끌고 간 곳은.. 더보기 [로우첼] 櫻花 귓가에서 흘러나오는 고요한 음색으로 채워진 분홍빛 거리를 거닐었다. 고개를 숙인 탓에 흘러내린 이어폰을 고쳐 끼우고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고개를 들었다. 눈이 시리도록 흩날리는 벚꽃잎에 눈을 떼지 못하고 황홀감에 빠져들 때 쯤, 음악은 사라지고 저와 마찬가지로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꽂혀왔다. 귀를 감싸오는 익숙한 감촉에 뒤를 돌았다. 꽤 높은 시선이 닿은 곳에는 부푼 구름을 양 손에 들고 저를 쳐다보는 남자가 서 있었다. 시선을 마주하기만 하여도 심장이 조여 오는 사람. “첼이야, 길거리에선 이어폰을 끼지 말라고 안했는가?”“후훗, 미안해!” 연인의 더 이은 타박이 이어지기 전에 그의 손에 들려진 분홍빛을 띄는 솜사탕을 가져왔다. “로우, 같이 먹으려고 사왔지?”“당연하지.” 잠시나마 .. 더보기 객지에서 설정 ① 지도 평면도 오소: 총지휘자, 거의 능숙 로즈카라: 의무병, 단검 치커리쵸로: 작전계획, 총지휘자. 스피드 리시안이치: 사격 - 소총 팬지쥬시: 방망이, 체술 위주 메리토도: 사격 – 스나이퍼 버베나 차례대로 특화된 기술 - 코드네임코드네임은 소피아부터 사용 더보기 [로우루] 재회 “수고했어!”“나머지도 수고해.” 항상 무의식적으로 행하던 마지막 체크인 고객을 확인하던 참이었다. 모니터에 시선이 닿음과 함께 장갑에서 빠져나오려던 손이 멈춰 섰다. 뭐야, 너 왜 그래? 나를 부르는 동료의 말에도 대답할 여유가 없었다. 혹여나 동명이인일까, 눈을 의심했지만 신상정보가 이리 완벽할 순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흔해? 서서히 굳어가던 몸이 갑자기 울리는 벨에 반응을 보였다. 설마 하는 마음에 요동치는 가슴을 부여잡고 수화기 앞으로 다가갔다. “받지마, 내가 받을게!”“아니, 너 퇴근해야 하잖아.”“그냥 하나 더 하고 가지 뭐.”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수화기를 들었다. 심장과 함께 수화기를 든 손이 저려왔다. “네, 체크인 카운..”“그 쪽에 몽키D. 루피씨.. 더보기 아이고 컴퓨터 옮기면서 전에 쓰던 글들 몇개가 날아가버렸는데.. 그래도 애정하던 작품은 미리 옮겨놔서 생존해있긴해요 ^_T 로우루나 사보에이로 서치해 오시는분들께 오늘도 어김없이 죄송함을 느끼며 ㅠㅠㅠ못 끝낸게 몇개냐.. 이놈의 끈기 분명히 풍만했는데 살이 빠지고잇다 기력빨려 ㅉㅗㄱ쪽 더보기 [오소쵸로/카라이치] 객지에서 2 5년의 세월은 본진은 물론 적진에게도 큰 변화를 불러 모았다. 억울하게 희생된 무기 세공업자가 바친 최후의 무기는 레오니다스(Leonidas)의 화력을 정점으로 올려주었다. 하지만 거듭된 세력 과시로 이내 내부 반란을 초래했다. 그로 인해 당연히 내부 상황은 극악으로 치닫았고 40년만의 지도자 교체 시즌마저 겹치고야 말았다. 점점 기울어져 위태해진 조직이 자리를 안정하게 잡을 때 까지 지도자를 유지하기 위한 반발도 일어났지만 후보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무산이 되어버렸다. 사실 페르시아(Persia)의 본 작전도 이 교체시즌을 바라보고 진행된 계획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쿠데타가 일어난 지금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이밍이었다. 잠입하고 있는 요원 덕에 손쉽게 정보를 캘 수 있었다. 일어난 훤하니 펼쳐진.. 더보기 왜 이럴까요 이것들 정말 ㅠㅠㅠ 소스코드가 왜 글마다 드러나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문단 띄어쓰기 마다 있는데ㅠㅠㅠ endif문 그만보고 싶어요 정말 일일히 지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실 제 글 보는게 너무 힘들어 도대체 왜 나오는걸까요 왜 때문인걸까요 왜 왜 ㅠㅠ 더보기 [오소쵸로/카라이치] 객지에서 1 * 마피아 AU ** 들어가기 전에 설명 먼저 드리겠습니다. 객지 : 자기 집을 멀리 떠나 임시로 있는 곳 그리고 이 작품에서 나올 생소한 단어는 [Persia] 페르시아 [Leonidas] 레오니다스(진영) [Xerxes] 크세스(지역) 이 세 개로, 페르시아와 레오니다스는 진영을, 크세스는 지역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쌍둥이들은 페르시아 소속입니다. 이번 1화만 영어명을 사용해요. 부디 재밌게 봐주세요 :D * * * 정적을 깨는 구두 굽 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왔다. 같은 땅을 밟고 있는 두 개의 다리는 서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서서히 굳어가는 종아리와 그를 지켜보는 방 안을 누비고 다니는 발걸음. “약속하지. 이 도안대로만 완성을 해준다면 ‘Xerxes'로 보내준다고.” “......예,.. 더보기 로우루 썰 이야기를 마저 잇고 싶을 때 이어나갑니다. 2015년 11월 어느 날 시작 2015. 11. 21. 01:23 1번째 수정2016. 06. 22. 01:21 2번째 수정 ー1.흔히 이런걸 현실도피라고 한다. 일이 복잡하게 얽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계속 동경하던 으로 떠났다. 왜 동경하였느냐 하면은 그냥. 환상이 있었다. 유럽풍의 분위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곳으로 잠시 피난을 온 것 일지도 모르겠다. ー 2.날씨만 아니면 모든 것은 완벽했다. 수중에 돈도 많이 들고 있고 이 나라를 동경하며 열심히 배워온 실력으로 열심히 대화하며 장기간 묵을 숙소도 정했다. 근데 날씨가 이따구라니. 평소에도 비가 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이 곳에 3일간 있으면서 꿀꿀한 날씨도 과연 좋은 날씨란 것을 깨.. 더보기 [사보에이/수위] Lust To.푸헹언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